COLLABORATION.

저는 단호하게 ARCHICAD의 장점은

실시간 협업이 가능하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ARCHICAD 국내 건설사 유저사례  

사진출처 : poscoenc.com 

포스코건설은 1994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포스코의 포항, 광양제철소를 건설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철플랜트는 물론 건축, 토목, 발전, 에너지 등의 모든 건설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종합건설회사이며, 인천송도 국제업무단지를 시작으로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에 도시개발사업을 수행하며 국내외적으로 그 능력을 인정받고, 공동주택 브랜드 “더샵”은 8년연속 한국품질만족지수 1위로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사우디 공공투자펀드(PIF)와 함께 공동출자 설립한 사우디 국영종합건설사를 통해 새로운 중동의 건설역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일반적인 국내 건설사와는 차별화된 문화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인 포스코 건설의 BIM 활용과

사례에 대해 들어본다.

본인의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저는 금대연 과장입니다. 현재 건축솔루션그룹 소속으로 본부전체 BIM실무지원 업무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은 설계/시공 및 업무프로세스 등의 각종 기준수립, 사내 교육, 수주/설계/시공 기술지원 등 실무부분의 모든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금대연 과장

ARCHICAD를 접한 시기는?

ARCHICAD는 8.1(사진) 부터 사용했습니다. 10년 정도 된 걸로 기억합니다. 학부생 때부터 항상  3D 설계에 대한 관심이 많았었고, 실제로 관련 공부를 더 하고 싶어 호주유학을 위해, 교수님께 조언도 듣고 추천학교도 알아봤던 기억이 있는걸로 봐서는, 관심에 비해 늦게 시작한 것일 수도 있겠네요.

ARCHICAD를 도입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당사의 첫 BIM적용은 2007년 당사 사옥프로젝트였습니다.(사진1)

A사 툴로 적용했고 이후 2011년까지 약 5년간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그 제품도 많은 기능개선이 되었지만 그 당시만해도 현장에서의 요구사항을 제대로 구현해 주지 못해 오히려 BIM에 부정적인 인식이 많았습니다. 때로는 적극적으로 도입을 반대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후 다양한 BIM 툴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고,  ARCHICAD를 비롯해서 다양한 BIM툴을 현장의 특성에 따라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ARCHICAD를 요구하는 현장 실무자들이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장 실무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유를 듣게 되었지만 상대적으로 가볍게 BIM모델을 구동해서 볼 수 있는 점, 원하는 형태로 3D를 잘라 볼 수 있다는 점 등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ARCHICAD의 Teamwork기능을 기반으로 하는 실시간 협업기능이 당사 모든 프로젝트에 우선적용 기준이 되도록 하는 핵심기능이었습니다. 별도의 투자비 없이 Cloud를 구현하고 실시간 공동작업이 됨으로써 당사는 막대한 비용을 절감하고 업무효율을 높일 수가 있었습니다.  

​▲ (사진1) 인천송도 포스코건설사옥

ARCHICAD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Collaboration. 저는 단호하게 ARCHICAD의 장점은 실시간 협업이 가능하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 회사가 인천 송도에 있다보니 협의를 위한 출장이 많은 편입니다.

이것을 해결해 보고자 많은 시스템을 시범적용해 보았습니다. 많은 시스템들이 Cloud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만 그냥 단계별 완료된 파일을 업로드 시키고 다운받아서 취합해보는 수준입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기존의 Google Drive나 웹하드와 별반 다를 바 없이 느껴졌습니다. 여전히 중간점검을 위한 출장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저는 실시간 업로드되는 작업진도관리와 실시간 공종별 협업이 되는 것이 진정한 Cloud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ARCHICAD의 Teamwork 기능을 활용한 Cloud기반 업무수행을 하면서 확연히 이러한 저의 기대를 만족할 만한 성과를 도출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별도의 비용 투자없이 실시간 협업이 가능하다는 것은 너무나도 혁신적인 것이었습니다. 언제든 관련 담당자들과 실시간 작업 진행상황을 중간 검토하면서 진행할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사내 담당자들 뿐만 아니라 임원분들도 단번에 ARCHICAD를 결정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 ARCHICAD Teamwork 활용예시

ARCHICAD 도입 후 가장 큰 변화는?

첫번째로,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실시간 협업과 관리를 통해 출장과 협의 시간이 확연히 줄어들었습니다. 중간점검을 위해 업체별 별도 보고서 작업이나, 중간협의 작업시간이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두번째로 업무 방식의 변화입니다. 견적, 구조상세, 시공검토 등에 ARCHICAD를 적용하면서 기존에 BIM을 적용해도 결국 보고나 협의는 출력된 이미지, 문서로 진행하던 것을 직접 BIM모델을 활용해서 협의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변화의 수준을 넘어 오랜 시간 준비해온 Paperless Work를 위한 진보적인 변화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세번째로 업무 프로세스의 변화입니다. 견적부서의 BIM기반 견적을 수행하고, 시공단계 시공검토를 수행하는데 있어 일관된 정보의 활용을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ARCHICAD의 Open BIM의 탁월한 기능으로 Tekla, Rhino, Revit MEP은 물론이고 고려전산, Fuzor 등의 원활한 데이터 호환으로 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설계&시공은?

많은 프로젝트 중에서 기억에 남는 2개의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첫번째로 2013년도에 IPD를 적용했던 포스코그린빌딩 입니다. IPD가 막 국내 알려질 때 저희가 마침 POSCO 발주에 그룹 내 POSCO건설(시공), POSCO A&C(설계), POSCO ICT, RIST 등과 외부 협력사가 기획단계에서부터 준공까지 설계도서 출도에서부터 3D, 4D, 5D, 6D를 진행했었습니다. 물론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BIM을 담당했던 저로서는 성공이든, 실패든 그 자체가 지금의 밑거름이 되어준 소중한 프로젝트였습니다.

​▲ 포스코 그린빌딩

그 다음은 지금 진행 중인 해운대 LCT프로젝트입니다.

 

101층 규모의 초고층 현장에 실시설계검토에서 시공검토에 전면적으로 적용하면서 설계BIM과 시공BIM이 구분되어지고 이를 기반으로 회사 전반적인 추진방향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설계BIM은 무엇을 만드는 작업이라면 시공BIM은 어떻게 활용하는 작업이라는 기틀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 해운대 LCT

​▲ 포스코 그린빌딩

발주처의 반응은?

대부분의 발주처(민간)는 BIM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초기 업무 수행 시 BIM에 관심도 없었지만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당사의 BIM기반으로하는 업무방식, 보고자료 등을 접하게되면서 대부분의 발주처는 오히려 부담스러울 정도로 많은 요구를 하게 됩니다.

그건 저희 회사만 겪는 상황은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당연히 발주처 입장에서는 보다 효과적이고 직관적인 BIM정보를 접하고 이점을 알게 된 후에는 점점 많은 것을 요청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BIM의 활용도가 가장 높은 공정은?

BIM은 어느 회사든 설계단계에서 가장 높은 활용도가 있다고 봅니다.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설계검토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견적부서의 실행예산을 위한 골조, 마감 물량 산출에도 BIM이 적용되고, 골조시공물량인 콘크리트, 거푸집, 철근 상세물량 산출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만족도가 높은 공종이 안전부분입니다.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안전팀에서 BIM을 활용한 사전 검토는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상황입니다.

ARCHICAD에 바라는 기능은? 개선을 희망하는 사항이 있다면?

 ARCHICAD 기반 라이브러리에 국내에서 사용하는 라이브러리가 상당히 부족합니다. GRAPHISOFT Korea에서 국내용 라이브러리 배포에 지금도 많이 노력해 주시지만 조금만 더 신경 써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기능면에서는 레벨문제입니다. 국내는 대부분의 사이트조건이 경사지다 보니 한 프로젝트 내에 많은 레벨이 발생하게 됩니다. 한 프로젝트에 G.L이 여러 개가 나오게 되고 다른 레벨도 여러 개가 되어 결국 한 프로젝트에 너무 많은 레벨이 만들어지게 되어 작업도, 관리도 상당히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Nemetchek계열의 Allplan의 경우 같은 G.L 지정 후 별도 특정구역의 레벨을 조정하는 기능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동일한 기능이 아니라 하더라도 각 동별 레벨이 다른 모델을 취합할 때 혼란을 겪지 않을 정도라도 기능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능하다면 GDL을 좀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Editer가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쉬운 코딩언어라고는 하지만 여전히 수작업에 의존하는 것이 뛰어난 기능임에도 불구하고 접근장벽을 낮추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초기 Grasshopper가 일일이 코딩하던 방식을 현재의 아이콘형태의 코딩방식의 Editer를 만들어냄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쉽지는 않은 개발이 되겠지요?

마지막으로 ARCHICAD사용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여전히 국내에서 ARCHICAD의 활용 및 보급률이 저조한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일 것입니다.

그러나 명확한 실리를 따지게 된다면 분명 현명한 선택을 했다고

생각이 들 것이라 봅니다. 

한국의 BIM 보급 현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여전히 BIM은 희망과는 달리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10여년전 BIM이 언급될 때는 10년정도면 되지 않을까 예상했었고, 2016년 공공발주 의무화가 확대되면 정착하지 않을까 또다시 희망을 가졌었지만 여전히 크게 변한 것은 없어 보입니다. 이는 여전히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들이 바뀌지 않아서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법 규제, 내부 프로세스, 표준화, 협력업체 활용률 및 실무자들 BIM도입의지 등등..

향후 BIM 적용 및 활용 목표

2007년 포스코건설 사옥을 시작으로 10년간 꾸준히 각 공종별, 단계별 BIM을 꾸준히 준비해 왔습니다. 내부적으로 상당한 수준으로 준비된 기술역량을 확보하고 추진해왔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BIM기반 the# 설계기준 수립, 실행견적 산출, 유전자알고리즘 기반 골조/외피 최적화, 일조/조망/기류/프라이버시 분석, 연돌현상 분석, 3D Scanning 설계정합성 자동검토, 모바일기반 도면관리 시스템, Cloud기반 협업시스템 등등 수없이 많은 기술확보를 추진해 왔습니다.

 이제는 그 성과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 수준이 되었고, 회사 전체가 BIM을 기반으로 하는 Smart Construction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BIM기술을 활용하는 수준이 아니라 건설업무 생태계를 바꾸어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다음 단계를 진행하기 위해 전사차원으로 착수한 상태입니다.  앞으로의 포스코건설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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