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탈디자인그룹 유저인터뷰 

인테리어 업계 ARCHICAD 파워유저 

#토탈디자인은 모든 디자인이

   아니라 완전한 디자인이다.

그러나, 완전한 디자인을 위해서는

​모든 디자인을 해야 한다.

​사진출처 : www.tomoon.co.kr

(주)토탈디자인그룹은 2000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외 금융사, 사무실, 교육시설, 주택등의 다양한 인테리어

설계 시공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H은행, S증권 등 주요 고객과 20여년 가까이 인연을 맺고 있다.

 

매년 150여개의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금액과 규모를 떠나,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로 고객과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일들을 진행해 온 (주)토탈디자인그룹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T사 교육장

ARCHICAD 3.8V 에서 19V 까지 

권화현 대표는 1987년 (주)토탈디자인의 전산 도입 및 운영 조직으로 신설 된, 기술개발실 소속으로, 여러

​프로그램들의 장단점을 검토하였고, 실내 설계에 적합 한 툴로 ARCHICAD 3.8V을 선정하였다.

​▲ 권화현 대표  l  (주)토탈디자인그룹

#처음 ARCHICAD 도입 당시 도움 받을 곳이나 배울 곳이 마땅히 없어 매뉴얼을 통한 습득이 유일한 방법이었습니다. ARCHICAD는 그때나 지금이나 처음 진입에 만만한 프로그램은 아닙니다. 그러나 건축관련 업무에 최적화 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30년이 지난 현재까지 계속 발전되고 있는 몇 안되는 명품 프로그램입니다.

그러나, 3.8V의 ARCHICAD는 당시 고가의 매킨토시 플랫폼 사용으로 투자대비 효율이라는 벽에 부딪혀 오래 사용하지는 못하고, 대중적이며 큰 흐름이었던 AutoCAD에게 그 자리를 넘겨주며 ARCHICAD와는 결별하게 되었다. 다시 ARCHICAD를 만나게 된 것은 2005년경 ARCHICAD8버전 교재를 본 이후라고 말한다.

#다시 시작하게 된 계기는 안산대학교 김규환 교수님이 작성한 교재를 본후 부터 였습니다. 기존 ARCHICAD

​교재를 전부 구매하였지만, 그 교재는 설계자가 직접 작성하여 굉장히 쉽고 잘 만들어진 교재라고 생각했습니다. 교재를 토대로 AutoCAD 사용자도 쉽게 배울 수 있는 동영상을 만들었고, 저를 포함한 동료직원들도 쉽게 볼수 있도록 블로그에 게시하였습니다.

이렇듯 새로운 툴에 대해 두려움이나 거부반응이 없었던 권화현 대표는 (주)토탈디자인의 기술개발실에서 처음

CAD를 접하였고, 오랜 시간 CAD를 써오면서 이런생각을 했다고 한다.

#사실 대중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AutoCAD는 디자인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단지 제도를 대체한 노동입니다. 까만 화면의 답답한 2D CAD를 보면서 이걸 언제쯤 버릴 수 있을까, 언젠가는 버려야할텐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손에 익은 툴인 AutoCAD를 버리는 것도, 현업으로 바쁜 직원들에게 새로운 틀의 교육도,

관련 업계와의 협업까지 고려했을 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주)토탈디자인그룹에서 처음 ARCHICAD로

전환을 시도 한 것은 2005년이다. 권화현 대표가 직접 만든 동영상을 직원들에게 배포하고 교육했으나, 새로운 툴의 병행 간섭 등으로 전환 사용은 실패하였다.

그 후 2013년 겨울, 일정 기간의 교육과 실험 프로젝트를 거쳐, AutoCAD를 전사적으로 퇴출 시켰다고 한다.

AutoCAD를 회사의 모든 컴퓨터에서 포맷하는 것보다 더 힘들었던 것은 그 동안 회사의 중요한 경쟁력인 

3D studio MAX를 버리는 일이었다고 권화현 대표는 말한다.

​▲ B 제약회사

(주)토탈디자인그룹은 디자인작업의 결과물인 CG를 외주 작업 하지 않는다. CG 전문가들의 멋있게 보이기 위한,

​왜곡 시켜도 되는 사진 같은 작업이 아니라, 그 프로그램을 통해 디자인의 왜곡 없이, 디자인의 전후를 잘 보여주는 고객과 공간 이해의 과정을 충실히 하는 것이 (주)토탈디자인그룹의 자랑이자 오랜 기간 고객에게 만족을 주는

노하우 였다.

#저희는 CG테크닉 보다는 공간 전체를 최대한 사실에 가깝도록 보여주길 원합니다. 완성된 디자인을 보여주고, 그를 통해서 고객과 소통 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주)토탈디자인그룹은 5년 전 ARCHICAD 도입부터 지금까지 모든 작업을 ARCHICAD로만 진행 하고 있다.

변화에 대처하는 (주)토탈디자인그룹의 자세

#당시 많은 직원들이 힘들어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런 비유를 합니다. 현장의 목수들은 기능 좋은 새로운 연장이 쥐어지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사용을 시작합니다. 기존의 낡은 것을 버리는 것에 익숙합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기술에 능한 요즘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기술만이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변화에 능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결국 시대가 저비용 고효율로 변화하고 있으므로, 예전 방식 그대로를 추구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했던 것

이다. 사실 고객은 디자인 회사가 어떤 툴을 사용하는지는 관심이 없다. 중요한 것은 툴을 바꾸는 기계적인 일보다 디자인에 프로세스를 가지고 가느냐가 중요하다. 2D작업과 별도의 3D작업, 보고서, 도면, 모형 등등 복잡한 디자인 프로세스는 소모적 인력 사용으로 경쟁력 상실의 주원인이 된다고 말한다.

#ARCHICAD는 규모의 경쟁에서, 경쟁력을 갖추고자 하는 중,소규모 사무실에 굉장히 최적화 된 툴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충분히 비전이 있는 비즈니스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요즘 고객들은 상당한 퀄리티의 샘플을 가져오거나, 어떤 부분에서는 저희보다도 더 많은 디자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건축과 실내건축디자인이 이제는 좀 더 커뮤니케이션을 활발히 하는 직업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고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는 BIMx를 활용하여 고객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직접 모델을 전달하여 언제 어디서든 의견을 공유하고 조율하는 등 고객의 선택과 의견을 많이 반영할 수 있도록 변화 되어야 할 것이다.

(주)토탈디자인그룹의 변화에 대한 목표는 아래와 같다.

 

Step1. 제도를 대체한 2D CAD 퇴출(완료)

Step2. ARCHICAD를 통한 3D 디자인과 도면화

Step3. 디자인 공간의 완벽한 고객 소통 (BIMx, 실사, 동영상 기타)

Step4. 물량 산출과 견적, 현장과 완벽한 소통

이러한 체계적인 도입방식과 목표를 통해 (주)토탈디자인그룹은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 ARCHICAD 파워유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H협회 대회의실 준공사진

공간의 최적화를 추구하는 디자인

(주)토탈디자인그룹에는 오랜기간 같이 해온 직원들이 대부분이다. 그 중 BIM설계를 이끌어 나가는 기획설계본부의

​김정아 본부장과 현승한 대리가 바쁜 업무 중에도 인터뷰 중반부터 참석하여 ARCHICAD 도입에 따른 실무자의 입장을 설명 했다.

#AutoCAD 퇴출 이후 5년 정도 모든 프로젝트를 ARCHICAD로 하고 있습니다. 아마 그 과정에서 제가 가장 많이 부딪혔을 것입니다. 실무자들 입장에서는 불만이 많았습니다. 굳이 꼭 ARCHICAD를 도입하셔야 하나.. 본인이 잘다루는 툴이 있고, 사용했을 때의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않은 작업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디자인 프로세스의 변경을 위해서는 한번 해보자 라고 마음 먹게 되었습니다. (김정아 본부장)

ARCHICAD 교육을 진행할 때, 툴만 가르치는 교육에 머물러있었기 때문에 직원들은 더욱 어려워 했고, 흥미를 잃어갔다. 그러나 김정아 본부장은 새롭게 도입한 ARCHICAD를 직원들이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인가, 어떤 프로세스로

재미있게 디자인 할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했다고 한다.

#툴만 가르치는 교육방식을 바꾸고 난 이후 직원들이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고, 실무에 금방 적응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사실 도구가 아니라 프로세스입니다. 디자인 프로세스를 어떻게 하느냐, 본인이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느냐에 따라 결정 됩니다. ARCHICAD를 사용한 이후 직원들이 공간디자인을 더욱 많이 생각하게 된다고 합니다. 평면과 입면이 아닌

공간적으로 생각하여 디자인하게 되었습니다. (김정아 본부장)

(주)토탈디자인그룹은 현재 초창기에 교육받은 직원들이 신입사원들을 가르치는 방식으로 교육을 자체적으로 해결 해

나가고 있다. 프로그램 공급사의 도움을 거의 받지 않고 본인들 만의 노하우와 사용방식을 도입하여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AutoCAD에 익숙해져 있던 실무자들보다 처음 CAD를 다루는 신입사원이 ARCHICAD를 금방 배우고 응용하며 활용하는 능력까지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 (주)토탈디자인그룹 l 김정아 본부장

​▲ (주)토탈디자인그룹 l 현승한 대리

ARCHICAD의 기능의 15~20%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니 그 보다 더 적을지도 모르지요.

앞서 말했듯 ARCHICAD를 전사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주)토탈디자인그룹의 현승한 대리는 ARCHICAD의 장점으로

#수정이 많은 인테리어 특성상 제안 안이 12안까지 나오게 되기도 합니다. 레이어로 구분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지만,

레이어 조합을 통해 수정 속도를 향상 시킬 수 있고, 특히 리노베이션 기능에 익숙해진다면 현재와 같이 캐드와 동일하게

​활용하는 것을 보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승한 대리)

ARCHICAD를 사용하면서 캐드와 동일하게 사용하려는 고정관념과 익숙함이 실무자들에게는 오히려 가장 어려운 과제였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누구보다도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을 잘 알고, 실천해 나가고 있는 (주)토탈디자인그룹은 ARCHICAD를 활용하여 충분히 성장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ARCHICAD 사용 후 실무자의 입장에서는 툴의 어려움이나 기능에 대한 부분보다는 발주처의 요구사항에 대한 대처가 가장

​우려 되었다고 한다.

#처음엔 건축주의 요구사항에 대처방안이 낯선 부분이 있었습니다. 데이터를 보관할 때 발주처에서 AutoCAD로 전환 해 달라거나, 3D에서 충분히 이해 되었을 만 한 것에 대한 2D 작업의 요청, 3D Max의 사진 같은 결과물로 재 요청이 옵니다.

​(김정아 본부장)

#사실 아직까지 많은 효과를 보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큰 그림을 보고 계속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87년에 처음 CAD를 도입할 당시 "10년 내에 설계실에서 모든 제도판을 버릴 것이다."라고 얘기 했으나, 당시 주변에서는 믿지 않았죠. 그러나, 제도판을 버리는 데 채 10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제가 제일 마지막 까지

​제도판을 가지고 있었을 겁니다. ARCHICAD도 같을 것이라 봅니다.(권화현 대표)

​▲ P호텔 도면, 투시도, 준공사진

사진과 같은 CG이미지에 익숙해진 건축주들에게 ARCHICAD 상에서의 렌더링이 부족하게 느껴질지 모른다.

​하지만, 왜곡된 화려함 보다는 소통의 디자인으로 승부하고자 하는 (주)토탈디자인그룹의 고집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앞서 말한 변화에 대한 목표에서 지금은 Step3를 진행 중이다. 디자인이 모든 건축의 과정과 이어질 수 있도록 변화하는

​그 시작 단계인 것이다. 이러한 도전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었던 것은 권화현 대표의 ARCHICAD에 대한 믿음, 그리고 직원들에 대한 믿음, 더 나아가 디자인에 대한 자신감에서 나왔을 것이라 생각된다.

관련 홈페이지 : http://t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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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사례집 창간호를 준비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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